집 근처에 이마트, 롯데마트, GS슈퍼마켓 등 다양한 마트가 있어서 쇼핑하기에 참 좋습니다. 마트들 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오늘은 제일 가깝기도 하고 쇼핑하기가 편리해서 롯데마트에 갔는데 통큰치킨을 통 크게 할인한 5천 원에 판매하고 있어 구매를 했습니다. 소고기도 사고 돼지고기도 샀었는데 통큰치킨 때문에 소고기와 돼지고기 중에서 돼지고기를 버리고 통큰 치킨을 선택했습니다.
롯데마트 통큰치킨 5천 원 후기 내돈내산
롯데마트에서 5천 원에 구매한 통큰치킨입니다. 큼지막한 종이 박스에 치킨들이 가지런히 넣어져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동그란 투명 플라스틱으로 윗부분이 덮여 있었는데 빼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종이 포장과 플라스틱 포장에는 구멍이 뚫려 있어 뜨거움으로 인해 치킨 껍질 튀김이 눅눅해지는 것을 막아주고 있습니다.
예전에 다른 브랜드의 치킨을 종이 봉지에 넣어서 테이크 아웃해서 집에 가져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종이 포장지의 입구를 막고 집에 가져왔더니 치킨 껍질 튀김 부분이 눅눅해져 먹기에 별로 좋지 않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2013년에 처음으로 롯데마트에서 통 큰 행사를 하면서 통큰치킨이 나왔고, 이것 때문에 엄청나게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롯데마트에서 치킨을 너무 저렴하게 판매하니 치킨집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엄청나게 반대하여 뉴스꺼리가 되곤 했습니다.
기억이 맞는 다면 그때랑 통큰치킨 로고는 동일한 것 같습니다.
오른쪽 밑 분이 사진에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에어프라이로는 165도에서 3분 30초 그리고 전자레인지에서는 4분을 돌리면 따뜻하게 데워서 먹을 수 있습니다.
원산지 표시도 하얀색 바코드 부분에 같이 적혀 있습니다. 닭고기와 정제소금은 국산이고, 밀은 호주, 미국, 캐나다에서 생산된 것을 사용하며 쌀은 외국산으로만 표시되어 있습니다.
오후 3시경에 만들어진 치킨을 집에 가져와서 저녁시간인 7시 정도에 데우지 않고 먹었는데 먹을 만했습니다.
롯데마트 통큰치킨이 바삭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롯데마트에서 개발한 특수 튀김옷에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바삭함이 오래 유지되고, 전자레인지에서 4분 또는 에어프라이어에서 165도로 3분 30초 조리 시에는 갓 튀긴 것과 같은 바삭함이 살아난다고 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눅눅해지지 않는 전용 치킨 용기입니다. 습기 통과 구멍으로 바삭함이 유지되고, 이격 칸으로 바닥에 있는 치킨도 바삭하게 유지시켜 준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했던 데로 맛을 유지하는데에 전용 치킨 용기가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통큰치킨에는 온전하게 치킨 한 마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닭의 크기를 정확하게 얘기할 수는 없지만, 엄청나게 큰 치킨은 아니고 대신에 외부에서 9,000원 ~12,000원 정도에 치킨 프랜차이즈들에서 판매하는 치킨 크기와 비슷한 정도입니다.
맛은 좋았습니다. 튀김옷에 쌀이 묻어 있어서 그런지 바삭함이 좋았고, 튀김 안쪽의 닭고기도 잘 익어 있었고 튀김옷이 양념도 어느 정도 되어 있어 그냥 먹어도 무난한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저는 조금 짭짤하게 소금 간을 해서 먹는 것을 좋아해서 롯데마트에서 구매 시에 소금간을 부탁 드렸드니, 조그만 소금간을 주셔서 집에서 찍어서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요즘 경제도 힘든 시기에 마트들도 온라인 매장들과 경쟁하면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이런 행사들로 인해서 고객들에게 혜택도 제공해주고 마트의 경쟁력을 모색하는 것이 상호 윈윈 한다고 생각되어 좋습니다. 오랜만에 통큰치킨 먹어보니 맛있습니다. 그리고 5천 원의 가격으로 맛있는 치킨을 먹을 수 있으니 더 좋았습니다. 언제 세일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롯데마트 들리시면 꼭 챙겨보시고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