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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친구들을 만나 술자리로 이어집니다. 멤버들이 자주 가는 술집이 있는데 이날은 비도 오고 하니 홍어에 막걸리를 마시기로 했습니다. 비 오는 소리를 들으면서 막걸리를 마시니 술이 술술 넘어갑니다. 홍어도 국산 홍어라고 해서 너무 맛있고, 같이 나온 반찬들도 맛있어서 1인당 막걸리 2통씩은 마셨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어리굴젓도 맛을 보라고 주셨는데 이것까지 너무 맛있어서 아주 즐거운 술자리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탈이 났습니다. 여기 식당에서 1차를 마치고 양주를 마시는 곳에서 또 기분 좋게 계속 술자리를 이어 나갔으니 음주량이 상당해서 탈이 났을 수도 있고, 생각 해 보니 홍어회와 어리굴젓 등 해산물을 먹어서 그럴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이날도 점심 약속이 있어서 집을 나서려는 순간 설사가 쉴새없이 나옵니다. 약속을 다음으로 미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오랜만에 뵙는 분이라 약속 1시간 전에 약속을 미루기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는 것 같아 일단 가 보기로 합니다.

 

지하철 역 화장실에서 계속 속을 비우면서, 여차저차 해서 을지로3가역에 겨우 도착을 했습니다. 배는 아프고, 설사는 계속되고 머리까지 어지러운데 다행히 근처에 약국이 있어서 증세를 설명하고 약을 받아서 먹었습니다.

 

 

효과 빠른 지사제 자이드 복용 후기

 

 

 

다른 약들도 같이 먹었는데, 지사제인 자이드가 설사를 멈추는데 큰 도움을 준 것 같아 정보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배가 아플 때에는 어떤 약인지 볼 정신도 없었습니다만, 다시 확인 해 보니 효과 빠른 지사제라고 되어있고 니푸록사지드 10 캡슐이 들어있습니다. 급성 설사와 세균성 설사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약은 제대로 먹은 것 같습니다.

 

 

 

뒷면에 상세하게 의약품 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나푸록사지드 200mg이 들어 있고, 급성 세균성 설사에 효능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성인 기준으로 나푸록사지드러서 1회 200mg을 1일 4회 복용하는데 3일 이상 복용하지 않는다라고 합니다. 복용 기간 동안 수분을 공급하고 설사의 심각도, 환자의 나이에 따라 상태에 따라 수분의 정도와 공급방법을 조절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날 첫날에는 점심, 저녁 그리고 자기 전에 한 알씩 섭취를 했고, 이튿날에도 볼일이 있어서 멀리 가야했기에 아침에 한 알을 먹고 두 알을 챙겨서 외출을 했습니다.

 

 

 

약은 사진에서 처럼 노란색으로 생겼고 특이한 냄새가 나거나 먹기가 어려운 약은 아니었습니다.

 

첫날 점심 식사 전 약을 먹고 손님을 만나서 점심을 먹고 차를 마시러 갔는데, 10분 마다 설사가 나와서 계속 화장실을 들락 거렸습니다. 저녁 시간에도 설사약을 먹었지만 밤늦게까지 설사는 계속 진행되었고, 저녁을 먹지 않은 탓에 속이 다 비워졌는지 이른 새벽에서야 설사가 멈추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도 아무것도 먹지않고 이 약만 한 알 복용하고 먼길을 나섰는데 다행히도 설사는 멈추었습니다. 시간을 대략 재어 보니 처음 약을 먹고, 두 번째, 세 번째 약까지 먹고 설사가 멈춘 시간이 대략 14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나올때는 장면 또는 식중독이 걸렸나 하는 생각도 했지만, 약국에서 제조해 준 약을 먹고 14시간 후에 배 아픈 것도 사라졌고 설사도 멈추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름 철이니 해산물 조심하고 가능하면 익혀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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