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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스마트폰 때문에 옛날보다 기억할 일들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스마트폰 나오기 시절에만 하더라도 중요한 사람들의 전화번호는 대부분 외우고 있었고, 회사나 친구들의 전화번호는 주소록을 만들어 출력한 후에 지갑에 넣고 다녔었습니다. 그리고,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오면 사진을 찍어 사진첩에 고이 보관하면서 옛 생각을 떠 올리곤 했었는데 스마트폰이 나온 이후로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당연히 전화번호는 연락처에 저장을 해두면 번호를 외울 필요 없이 편리하게 이용합니다.

 

스마트폰에서 내 여행기록, 일상 기록 등 내가 다닌 곳의 정보가 저장되어 있고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또 하나의 신기한 기능입니다. 모르는 분들도 꽤 있을 것 같은데, 바로 구글의 타임라인 기능입니다. 내가 다닌곳의 정보를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알고 놀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합니다.

 

내가 다녀온 장소들을 확인하는 방법과 내 정보를 저장하고 싶지 않을 때 이를 끄는 방법은 아래를 확인하면 됩니다.

 

 

구글 지도  내 타임라인 정확도 정보 설정 끄기 방법

 

구글 타임라인

PC에서 확인한 구글 지도(www.google.com/maps) 내의 내 타임라인 화면입니다. 스마트폰과 동일한 계정으로 PC에 구글 로그인하면 내 타임라인 정보를 PC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것 같아서 타임라인 확인과 설정 방법은 스마트폰 화면을 이용하여 설명하겠습니다.

 

 

타임라인 확인 방법

 

구글 지도

스마트폰에 구글 지도 앱은 대부분 갖고 있을 것입니다. [지도]라고 되어 있는 구글의 지도 앱을 터치하고, 오른쪽 상단의 사용자 계정 아이콘을 클릭하면 이미지와 같이 다양한 내용을 확인하고 설정할 수 있는 내용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중간의 [내 타임라인]을 터치하면 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타임라인

내 타임라인으로 들어가서 상단의 캘린더를 선택하고 해당 날짜를 선택하면 해당 날짜에 내가 이동한 경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에 있는 저 날은 강릉으로 여행을 갔던 날입니다. 확대해서 보면 방문한 곳의 장소, 거리, 시간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확도가 상당히 높아서 제가 다녀 온 장소를 정확하게 찾아내고 기록 해 줍니다.

 

 

방문한 장소

이미지와 같이 방문한 장소를 식당, 쇼핑, 호텔, 관광명소, 스포츠, 문화 등의 카테고리 별로 확인도 가능합니다. 여기에 언제 방문했더라? 또는 언제 저기에 방문했더라?라는 내용이 궁금할 경우에는 방문한 장소를 확인하면 언제 방문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방문한 도시

방문한 장소와 마찬가지로 방문한 도시, 전 세계 나라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서, 여행의 기록으로는 이것보다 더 정확한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기록도 자동으로 저장이 되고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으니 기록을 확인하고 보고 싶어 하는 저로서는 정말 좋은 기능입니다.

 

하지만, 이런 정보의 노출이 싫은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내 타임라인 설정 끄는 방법

 

 

구글 지도

이러한 나의 위치 정보가 저장되기 싫다고 하는 사람들은 해당 기능을 끌 수가 있습니다. 타임라인에 들어온 상태에서 상단 모서리 점 세 개를 터치하고, [설정 및 개인정보 보호]를 터치합니다.

 

 

개인 콘텐츠

개인 콘텐츠 관리 화면입니다. 상단에 보면 위치 기록 켜짐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을 터치하여 기능을 끄는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부분에 보면 그동안의 위치 기록들을 삭제할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위치 기록은 모든 위치 삭제, 지정된 기간 동안 위치 기록 삭제 등으로 선택하여 삭제 가능합니다.

 

 

위치 기록

위치 기록을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을 끄는 화면입니다. 파랗게 되어 있는 부분을 터치하여 비활성화하면 구글 지도에서 개인 위치 기록을 더 이상 저장하지 않게 됩니다.

 

 

저는 구글 타임라인 기능을 알고 난 후부터는 너무 좋아서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것이 살짝 걱정되기는 하지만, 걱정되는 것보다는 기록이 되어 활용할 수 있는 가치가 훨씬 더 크다고 생각되어 이용하는 쪽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개인의 선택 문제인 것 같습니다. 잘 이용할 사람들은 잘 이용하시고, 노출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위치 기록을 비활성화하여 원하는 방향으로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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