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집이 있는 부산에서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대학교를 부산에서 나와서 부산을 어느 정도는 안다고 했는데 오랜만에 부산에 내려와서 장기적으로 지내고 있으니 바뀐 곳도 많고 새로운 곳도 많이 있습니다. 부산에는 가볼 만한 곳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그동안에 부산 갈맷길을 포함하여 해운대, 광안리, 기장, 서면, 자갈치 시장 등 다양한 곳을 다녀왔는데, 이번 주말에는 다시 서울로 돌아갈 예정이라 오늘은 오랜만에 친구네 집에서 꽤 멀리 있는 태종대로 가 봅니다.
차를 가지고 가 볼까도 생각했지만 부산 대중교통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서 가면서 사람들도 구경하고 동네도 구경 해 보기로 합니다.
부산 태종대 도보 대중교통 여행 시간 주차 입장료
친구네 집은 부산교대 근처에 있습니다. 부산교대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남포역까지 이동하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니 약 1시간 정도가 걸려서 태종대에 도착했습니다. 대중교통이 상당히 잘 되어 있어 편하게 잘 왔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조금만 걸어오면 주차장 안내가 보이는데 기본 1시간 주차요금에 추가 10분당 금액이 적혀 있습니다. 주차 요금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50% 요금할인과 감면조건도 안내되어 있으니 확인하면 되겠습니다.
태종대로 입장하는 입장료는 별도로 없습니다.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태종대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오면 열차 정류소 광장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태종대 안내도가 있는데, 태종대 한바퀴 돌 동안에 태종대 8경 감상할 수 있습니다.
태종대 전망대에 다다르면 탁트인 바다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파란 하늘에 푸른 바다 경치가 참 좋습니다. 잠시 머무르면서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면 되겠습니다.
저는 광장에서 오른쪽 길 방향으로 시작해서 왼쪽 길로 내려왔습니다. 전망대를 지나 조금 더 내려오면 태종사가 있습니다. 메인 도로에서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서 보면 조용한 절이 있어서 간단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수국이 피었으면 참 경치가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쉬엄쉬엄 걷다보니 어느새 출발점에 다시 도착을 했습니다. 제가 착용한 갤럭시 워치3로 확인을 해 보니 태종대 일주 거리는 약 4Km 정도였고 시간은 한 시간 조금 더 걸렸습니다.
대학 때 방문하고 새로 왔으니 약 30년 만에 방문한 것 같은데, 정말 공기 좋고 경치 좋고 또 오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부산에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는 분들은 꼭 둘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