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면 제일 걱정되는 것이 땀을 많이 흘리는 것과 땀띠가 나는 것입니다. 작년 여름에도 더위를 잘 피해서 다닌다고는 했는데 어쩔 수 없이 땀이 많이 나는 겨드랑이나 엉덩이 부분에 땀띠가 나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보통은 찬물로 샤워를 하고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으로 땀띠가 난 부위를 시원하게 해 주면 괜찮아졌는데, 어느 날에 갑자기 땀띠가 많이 심해져서 어쩔 수 없이 약국을 찾아가 땀띠약을 추천받아 구매했는데, 몇 번 사용해보니 땀띠를 없애는 능력이 탁월한 것 같아서 공유를 하려고 합니다.
레스타민 코와 파우더 크림 땀띠 가려움에 최고
약사의 추천을 받아 구매한 땀띠약 레스타민 코와 파우더 크림입니다. 땀띠, 습진, 가려움, 피부염에 사용이 가능하고 파우더 느낌의 크림제로 연약한 피부를 위한 피부질환 치료제라고 적혀있습니다.
처음에 이 파우더 크림을 받아서 봤을 때에는 아기용품이 아닌가 하고 잠시 의아했는데, 생각해 보니 애기들의 연약한 피부에도 바를 수 있을 만큼 괜찮은 약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반의약품 정보입니다. 잘은 모르지만 많은 첨가제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제조자는 KOWA Company(Fuji Factory)로 일본산 제품입니다. 요즘 사실 일본 제품 많이 사용하지 않는데, 집에 와서 확인해보고는 이거 사용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만, 땀띠로 인한 가려움에 우선 바르고 나중에 생각하기로 합니다.
포장지를 제거하면 사진과 같이 파우더 크림이 나옵니다. 형태는 일반 치약처럼 되어있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포장지에 있던 같은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파우더 크림을 바르기 위한 사용법도 치약 사용과 동일합니다. 뚜껑을 열고 본체 밑부분을 살짝 누르면 크림이 나오게 됩니다.
실제 튜브를 눌러 손에 약간 묻혀보았습니다. 하얀색의 파우더 크림인데 치약보다는 좀 더 밀도가 낮고 부드럽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향을 잠시 맡아보면 정말 애기들이 사용하는 파우더 냄새가 납니다. 향이 괜찮아서 기분도 잠시 좋아지는 느낌을 경험합니다.
파우더 크림을 땀띠 난 부위에 슬슬 문질러 주면 되고, 옷이나 다른 곳에 많이 묻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레스타민 코와 파우더 크림을 바르고 5분~10분 정도가 지날 무렵부터 땀띠 부위가 상당히 편해집니다. 가렵고 따갑던 땀띠 부위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말끔해져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물론, 조금씩 땀띠 부위가 남아 있는 부분도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주기적으로 상처에 발라 주면 머지않아 깨끗하게 피부가 좋아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일본 제품인 것을 나중에 알고 계속 사용하는 것이 살짝 망설여지기도 했으나, 워낙 제품의 치료 결과가 좋아서 제가 만일 애기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 제품을 다시 구매할 만큼 품질이 마음에 드는 제품이었습니다. 물론, 땀띠 때문에 약국에서 제품을 구매한 것은 처음이고 다른 제품들은 사용해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땀띠가 워낙 잘 정리가 되어서 만족하였고, 오는 여름에도 땀띠에는 완벽하게 대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