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Fresh 앱에서 온라인 장보기를 자주 합니다. 이번에 장보기는 오랜만에 삼겹살 먹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삼겹살 종류들을 많이 살펴봅니다. 시장 물가에 대해서 잘 모르기는 하지만 돼지고기 가격이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각종 국내산 삼겹살 가격이 100g에 거의 3천 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GS Fresh 앱에서 삼겹살을 많이 할인해 주는 제품이 있어 구매를 했습니다.
GS Fresh 껍데기 있는 삼겹살 구이용 쫄깃한 식감
신선함의 시작 GS Fresh에서 나온 껍데기 있는 삼겹살(구이용) 제품입니다. 보통은 오겹살이라고 부르는 제품 같은데 굳이 껍데기 있는 삼겹살 구이용이라고 한 것 같기도 합니다. HACCP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 안심이 갑니다.
유통기한은 2020년 6월 25일까지로 거의 일주일 정도 남은 것 보니 오늘 입고된 삼겹살 같아 좋습니다. 도축장명은 롯데푸드(주)로 롯데에서 만들어 GS에 납품하는 삼겹살인 것 같습니다.
국내산으로 구매 했으니 당연히 원산지는 국내산입니다. 다른 추가 정보가 많이 없긴 하지만, 보관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보관방법에 대해서는 확인을 했습니다. 보관은 -2도 ~ 10도 냉장보관을 하면 된다고 하니 냉장고에 넣어 두고 만일 오늘 먹다가 남으면 냉동 보관 예정입니다.
포장을 걷어 내고 삼겹살을 자세히 확인해 보았습니다. 기존 삼겹살과 비교해 봤을 때 삼겹살 덩어리마다 얇기는 하지만 껍데기들이 있습니다. 껍데기들을 두고 삼겹살 제품을 만들려다 보니 일반 삼겹살 대비해서는 흰색 비계 부분이 상대적으로 많게 느껴집니다. 삼겹살 고기 부분과 비계 부분이 거의 일대일 비율 정도로 보이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삼겹살 자체는 싱싱해 보이고, 구워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 저녁 식사 시간 전까지 냉장 보관 해 두었습니다.
저녁 시간이 되어 냉장고에 보관 해 두었던 껍데기 있는 삼겹살을 굽기 시작했습니다. 삼겹살 구울 때에는 냄새도 있도 기름 때문에 프라이팬이 손상되는 것 같아 종이 포일을 올려서 고기를 굽습니다.
500g이 들어 가 있는 삼겹살인데, 사진에 있는 것 처럼 삼겹살이 길쭉하게 들어가 있었고, 총 4 덩어리가 들어 있어서 우선 2 덩어리를 프라이팬에 올리고 굽기 시작합니다.
비계 부분이 많아서 특히나 기름기 많은 삼겹살 부분인데, 구우면 기름이 많이 나올 것 같아 살짝 걱정됩니다.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기름이 상당히 많이 나왔습니다. 삼겹살에서 나온 기름에 김치를 굽기 위해서 프라이팬을 살짝 들어서 기름이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역시 일반 삼겹살보다는 기름이 많이 나옵니다.
기름이 많이 나오다 보니, 장점은 김치를 구울 때 넉넉한 삼겹살 기름으로 구워지는 것이 좋습니다. 단점은, 삼겹살을 구울 동안 기름이 많이 튀고 때로는 제 손에도 튀어서 삼겹살 굽고 자르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요리를 끝내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껍데기 부분이 삼겹살에 남아 있어서 삼겹살 씹는 식감이 너무 좋습니다. 기름기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기름기가 빠지고 난 삼겹살 끝 부분의 껍데기가 쫄깃쫄깃 입 안에서 씹히는 것이 삼겹살 맛을 더 맛있고 재미있게 만들어 줘서 좋습니다. 다음에도 삼겹살 구매하게 되면 일반 삼겹살 하나, 껍데기 삼겹살 하나 구매해서 번갈아 가면서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름기가 좀 있긴 하지만 쫄깃한 껍데기 식감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GS Fresh 껍데기 있는 삼겹살 추천드립니다.